PRIMADOKA blog


일부 번역(의오역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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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 만드는 가운데 작곡이라는 작업이, 이 앨범에서 가장 처음인 Introduction, 모리야스상이 작곡한 작품인데요. 이거 어떤 식으로 곡을 만들었어요? 어느 타이밍에 어떤 식으로 곡을 만들었는지 기억하는 거 있나요?

마도카 이건 먼저 시를 쓰길 바란다고 들어서, 그래서 시를 보내고, 마츠토야상께. OK가 나왔는데요. 혼마상의 곡을 레코딩할 때 모처럼이니까 BGM도 붙여볼까, 라는 느낌으로 제안이 있어서요. '곡이라고 해도...' 같은, 엄청 동요했는데요.

디렉터 꽤 무리하게 부탁하셨네요, 마츠토야상.

마도카 그래도 그때는 혼마상도 현장에 계셔서, 여러 조언을 받으면서, 가르침받으면서. 악보 쓰는 법 등을 배우면서 조금씩 했어요.

디렉터 그런가. 연주하는 쪽이 전문이니까 쓰는 건 전혀 한 적이 없었던 거네

마도카 네. 처음 했어요.

디렉터 꽤 힘들었어?

마도카 힘들었지만, 오히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곡 써주세요' 같은 것보다도, 이런 시에 맞춰서 '지장이 가지 않을 정도로'라는 주제가 있었으므로, 이쪽이 하기 쉬웠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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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카 (*녹음 후 앨범 전체를) 처음 들은 감상으로는, 굉장히 순식간이라고 느꼈어요. 스스로 했으니까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무척 볼륨 만점인 이미지가 있어서. 하지만 막상 쭉 들어보니 아, 벌써 끝났다, 같은 느낌이라. 좋은 의미로 그런 식으로 생각했어요.

디렉터 저도 실제로 듣게 해주셨는데요

마도카 감사합니다

디렉터 순식간, 이라는 단어의 이미지 그대로라고 생각해요. 

마도카 정말요?

디렉터 응. 시작하면 단숨에 여러 타입의 곡이 흐르는데, 제대로 모리야스상의 피아노가 정가운데에 있으니까 전혀 흔들리지 않고, 듣고 있으면 모리야스상의 퍼스널한 부분 등도 제대로 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그리고 순식간에 다 들었다

마도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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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야마 유지 프로듀서(코멘트) 클래식 커버로는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를 처음으로. 조용함과 온기가 함께 있는 듯한 멜로디에 처음에는 당혹하는 듯했지만, 무척 쿨한 테이크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레코딩 때 실제로 느낀 것은 피아노에의 열정. 그리고 엄청난 집중력. 그리고 제 예상을 아득히 넘은 강하고 멋진 플레이 스타일이었습니다. 그 터치에 영감을 받아 오리지널도 작곡하게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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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카 토리야마상이 만든 곡은 정말, 제가 말하는 것도 주제넘은 짓인데요. 센스가 너무 빛나서, 너무 반짝거려서. 정말 멋있어요. 첫 번째 곡으로 들어주신 짐노페디에도, 아이의 울음소리 같은, 무척 귀에 익숙하지 않은 듯한 소리가 들어 있는데요. 그런 재미있는 음의 사용 방식이 무척 도회적이고 스마트하고 전혀 싫은 느낌이 안 드는데 무척 마음이 붙잡히는 듯한 곡이 많아서요.

 지금 들으신 Beyond The Line도 조금 스토익한 느낌의 인상인 곡인데요. 무척 마음에 들어요, 스스로도.

디렉터 기타리스트니까, 아까 이토상도 그렇지만, 이토상은 첼리스트고 토리야마상은 기타리스트니까. 피아노를 본업으로 하고 있는 것도 아니므로, 그런 분이 피아노에 대해 어떤 느낌의 음을 갖고 올 것인가 하는 것을 자신도 무척 신경쓰였는데요. 이런 접근 방식이 있구나 하는 것은, 꽤 오리지널 안에서는 무척 작렬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마도카 정말 좋은 의미로 화학 반응 같은 게 일어났다고 스스로도 생각해요.

 그리고 타케베상께도, 타케베상의 라디오에서도 들었는데요. 토리야마상도 말씀하셨지만. 무척 남성을 뛰어넘는 씩씩한(男勝り) 연주 방식이라고 엄청 들어요.

디렉터 그건 콩쿨에서 연주할 때부터의 버릇?

마도카 나의 무기는 뭘까 생각했을 때, 꽤 의외로 손가락이 빠르게 움직인다. 그리고 터치가 강하다. 리듬감. 이 세 개 정도가 포인트일까 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걸 총괄해서 말하면 男勝り. 그리고 꽤 당당한 느낌의 연주 방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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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 「이번 앨범 곡 중에 이건 연주하는데 정말 즐겁다고 느꼈던 곡이 있나요? 물론 어느 곡도 멋진 곡뿐이라 고를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억지로 고른다면 무슨 곡인지 알려주세요」

마도카 이건, 처음 미팅 때, '무엇을 연주하고 싶어?', '챌린지하고 싶은 곡 있어?'라고 들었을 때, 제가 순간 떠올린 TEMPEST. 베토벤의 TEMPEST를 실현할 수 있었다는 의미로는 TEMPEST를 연주할 때 무척 즐겁다고 생각했어요.

디렉터 TEMPEST에 추억이 있나요?

마도카 아버지가 무척 좋아하는 곡이에요. 그래서 실현할 수 있어서 무척 즐겁다고 생각하면서 연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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